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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조성을 통한 운영권 확보 관건
문화재단 독립운영 관심 둬야

성남문화재단 설립 추진방안 토론회서 제기

오익호 기자 | 기사입력 2004/02/03 [09:54]

기금조성을 통한 운영권 확보 관건
문화재단 독립운영 관심 둬야

성남문화재단 설립 추진방안 토론회서 제기

오익호 기자 | 입력 : 2004/02/03 [09:54]

"성남시 계획이 시설관리에 치중하고 있고, 이럴경우 시설관리공단으로 격하, 문화재단 설립 목적 달성이 어려울것이라고 주장이 나왔다.


또한, 독립적 운영 및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서는 기금조성을 통해 운영을 해야만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기금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문화재단 설립의 추진방안을 토론하고 있다.     ©성남일보


성남발전연구소(소장 송태수)는 2일 중앙정보문화센터 3층 시청각실에서 성남시 문화재단의 설립 추진방안에 관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혀 성남시 문화재단 설립이 재검토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세훈 한국문화관광 정책연구원은 "문화재단을 설립하기위해서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운영을 어떻게 하며, 어떠한 위상을 부여할것인가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정책연구원은 "성남시가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하는것은 비록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매우 바람직하다"며 재단설립에 긍정적 평가를 했다.


그러나 "성남시 계획을 보면 시설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자칫 문화재단이 시설관리공단으로 격하되고 행정관리 기능만을 수행가게 되어 문화재단 설립초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일에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에서 문화재단의 정책수립 및 연구 지원기능을 강화해 줄 필요가 있다"며 방향설정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토론자로 나선 지금종 문화개혁 시민연대 사무처장도 "인천 문화재단을 설립하기위해 비공식 포함, 3년정도 토론을 거쳤는데, 이제 몇번의 논의로 성남문화재단을 설립할려고 하는것은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훈 경기개발원 책임연구원도 "100만도시면 세계적으로 큰도시이며 재정자립도가 높은편인데 문화예술 지수는 많이 떨어졌다"고 말하고 "지역별 환경에 따른 통합과 문화커뮤니티가 중요한 만큼, 자발적 조직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춘모 시의원은 "과정, 시기, 성격, 목적, 이상이 상당한 차이가 있고, 졸속행정으로 인해 문화진흥에 역행될수 있다"며 "계속 토론과 공론을 통해 지금부터 준비를 다시하는것이 어떠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대해 한창구 문화복지국장은 "기금조성과 관련하여 성남시는 현행법상 기금조성은 자치단체에서 할수 없도록 되어있어, 자치단체에서도 할수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좋은시설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위해서는 공무원 조직으로는 불가능하여 민간조직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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